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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세계

숨겨진 세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

브랜드

알레

장르

과학, 교양과학, 동물 에세이

글/그림작가

조지 맥개빈

가격

22,000원

완결여부

발행일

2024-12-26

작품정보

작은 것들의 안부를 물을 때 비로소 세계는 살아 숨 쉰다!”

 

세계적 동물학자, 자연 다큐 거장 데이비드 애튼버러 추천

★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갈로아 강력 추천

 

이 세계가 무수히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경이로움은 유용한 침입자인 곤충들에게서 시작했다

 

도심을 뒤덮은 새카만 귀뚜라미 떼, 논을 습격해 수확을 앞둔 벼를 먹어 치운 메뚜기들, 서울 일대를 점령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와 동양하루살이, 장마 이후 번식이 급증하는 바퀴…….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전해 듣는 곤충들은 대체로 징그럽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관심과 애정은커녕 곤충의 곤만 입에 올려도 머리털이 쭈뼛 선다며 너도나도 피하는 낙인찍힌 존재들. 벌레 혹은 기어다니고 꿈틀거리는 것들이라고 지칭하는 이 작은 존재들을 우리는 왜 그리고 언제부터 싫어하게 되었을까? 우리의 생각처럼 곤충은 정말 사람이나 다른 동식물에 기생하며 해만 끼치는 해로운 존재들일까? 유행병과 기근을 불러오는 주요 인자일까?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대량의 살충제를 뿌려서라도 온 지구가 곤충 방제에 열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탄생과 생애를 축하받기보다는 죽여 마땅하고 사라져야 하는 것들이라는 비평과 함께 존재 가치가 땅에 떨어진 곤충들. 몸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고 가는 다리, 조금은 이상한 자리에 위치한 눈, 온몸을 빽빽하게 뒤덮은 무늬, 흉측하게 생긴 입 등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고 징그러워 보이는 곤충들은 무차별 공격을 해올 것 같은 해충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이로운 곤충인 익충인 경우가 많다. 하루에 진딧물을 최대 수백 마리까지 먹어 치우는 무당벌레, 꽃가루받이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열심히 꽃가루를 옮기는 벌과 나비, 유충 시기에는 환경 정화 역할을 하고 성충 시기에는 꽃가루 매개 역할을 하는 러브버그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곤충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곤충은 세계의 먹이라서 먹이 사슬 자체가 곤충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그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고 소중한 조력자를 향해 우리는 감사 인사는커녕 그들의 쓰임을 지적하며 얕보고 모욕하고 있지 않는가?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농약 사용, 토지 이용의 변화 등으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무척추동물인 곤충들.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이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곤충학자인 조지 맥개빈은 바로 지금이 우리가 곤충들의 이야기에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할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깨닫고 그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그 이유는 오직 단 하나,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동물들 중에서 종이 가장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집단이던 곤충마저 그 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지배하고 인류 역사를 바꾼 작지만 위대한 거인인 곤충

그들의 복잡 다양한 삶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담아 노래한 생의 찬미

 

숨겨진 세계는 인간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곤충이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고 인류 역사를 바꿔왔는지를 흥미롭게 담아낸 과학서다. 저명한 곤충학자이자 자연계의 권위자,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로 곤충들의 삶과 생활, 생태계, 더 나아가 생물 다양성에 관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온 조지 맥개빈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몰랐거나 어설프게 알고 있던 곤충들의 모습을 쉽고 유쾌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인류보다 훨씬 이전에 지구에 나타나 이 행성을 정복한 곤충들이 45억 년 지구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협력, 번영, 배신, 멸종의 길을 걸어오며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지켜왔는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인 곤충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어떤 모습인지, 곤충이 어떻게 인류의 미래와 생존에 필요한 주요 열쇠가 되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렇다면 현재 지구상에는 얼마나 많은 종의 곤충들이 살아가고 있을까? 의학 발전이 이루어지고, 아원자 입자의 존재가 증명되고, 우주 망원경으로 빅뱅이 남긴 잔광을 살펴보게 된 이 엄청난 과학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이 한 가지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답할 수 없다. 셀 수 없이 무수히 많은 곤충이 이 세계와 지구를 구성하고 지배하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육지에 출현한 최초의 동물이자 하늘을 난 최초의 동물인 곤충. 그렇다면 이들은 긴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 이 물음에 답하고자 맥개빈은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자연 다큐멘터리 거장인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을 비롯한 곤충에 일가견이 있는 일곱 학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곤충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며 곤충의 창의적 행동을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해 담아보고자 했다.


작가소개

조지 맥개빈(George McGavin)

영국의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곤충학자, 탐험가. 자연계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존경받는 학자다. 에든버러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했고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서 곤충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갔으며 자연사박물관 곤충학 부큐레이터를 역임했다. 현재는 명예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왕립곤충학회(Royal Entomological Society)와 영국왕립생물학회(Royal Society of Biology)의 명예회원이며, 왕립지리학회(Royal Geographical Society), 런던린넨학회(Linnean Society of London)의 회원이기도 하다.

세계 곳곳으로 곤충을 찾아 연구와 여행을 떠났던 그는 파푸아뉴기니, 벨리즈, 태국의 열대우림, 탄자니아의 사바나, 파키스탄 북부의 산악 지대 등 열대우림부터 사바나, 동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곤충 서식지를 돌아다녔다. 25년간 이어진 그의 곤충을 향한 사랑은 곤충을 비롯한 생태학 전반과 종의 진화 및 보존의 중요성을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은 열정으로 피어났다. 학교를 떠나 텔레비전 및 라디오 진행자 등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영역을 넓혔으며, 곤충들의 삶과 생활, 생태계, 더 나아가 생물 다양성에 관해 알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랫동안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시청자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해온 그는 자연 속 거북이 보육원: 둥지의 비밀(Nature’ Turtle Nursery: Secrets from the Nest), 해양 부검: 우리 바다의 비밀 이야기(Ocean Autopsy: The Secret Story of Our Seas), 원숭이 행성(Monkey Planet), 어둠: 자연의 밤 세계(The Dark: Nature’ Nighttime World), 행성 개미: 식민지 내부의 삶(Planet Ant: Life Inside the Colony)등 다수의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출연해왔다. 또한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출연한 덤불 속의 생명(Life in the Undergrowth)의 수석 과학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가 출연하고 진행한 많은 자연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사계절의 변화에 맞서며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참나무의 극적인 삶을 이야기한 참나무: 자연의 가장 위대한 생존자(Oak Tree: Nature’ Greatest Survivor)는 우수성을 인정받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왕립텔레비전협회상(Royal Television Society Awards) 과학 및 자연사 부문,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영화에 수여하는 그리어슨영국다큐멘터리상(Grierson British Documentary Awards) 과학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우리에게 거부감을 일으키지만 자연의 매우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부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삶 이후: 부패의 기묘한 과학(After Life: The Strange Science of Decay)은 영국아카데미스코틀랜드상(British Academy Scotland Awards)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몇몇 곤충종에 자신의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곤충을 사랑하고 대변하는 일에 진심인 조지 맥개빈. 그는 지구 생명체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여전히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거나 분류되지 않은 수많은 무척추동물인 곤충의 미스터리를 밝히고, 그들이 처한 위험을 살펴보고, 그들의 안녕을 살피는 일에 여생을 모두 바치겠다 말한다. 삶의 출발점보다 종착점에 훨씬 가까워진 나이의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오직 단 하나, 이 세상을 만들어온 곤충들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우리 존재도 사라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점점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이 많아지는 지구에서 그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종이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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